마운자로 국내 출시! 위고비와 다른 점은? 효과·가격 총정리
드디어 국내에도 마운자로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비만 치료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특히 위고비와 비교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건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싶었죠. 2025년 8월 14일 공식 출시된 마운자로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식욕 억제, 혈당 관리까지 모두 겨냥한 ‘이중 작용 비만 치료제’예요. 벌써부터 처방받기 위한 대기자까지 생겼다고 하니, 오늘은 마운자로가 뭐고, 효과는 어떤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꼼꼼히 살펴볼게요.
마운자로, 어떤 약인가요?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세계 최초 이중 작용 비만 치료제예요. 기존 비만약 대부분이 GLP-1 단일 작용 방식이었다면,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를 더해 식욕 억제는 물론 인슐린 민감도 향상까지노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죠.
이 약은 원래 당뇨 치료제로 먼저 주목받았고, 이후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는 임상 결과로 미국 FDA와 유럽에서 ‘비만 치료 적응증’까지 획득했어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으로 처방 가능한 약이 된 거죠. 주 1회 피하 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프리필드펜 타입이라 자가 투약도 가능합니다.
위고비와 비교되는 효과 차이
“마운자로는 72주간 평균 20.2% 체중 감량을 보여, 위고비의 13.7% 대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4
비만약이라 하면 가장 많이 비교되는 게 바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일 텐데요. 둘 다 GLP-1 작용제지만, 마운자로는 GIP 수용체까지 동시에 자극해 인슐린 저항성을 더 강력히 개선**합니다. 이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체지방 분해와 식욕 억제의 복합 효과로 이어져요.
실제 임상에서 마운자로는 20% 이상 체중 감량을 기록했고, 특히 고도비만 환자군에서 두드러진 효과를 보였어요. 반면 위고비는 약 13% 수준.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수치만 보면 확실한 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죠.
마운자로 국내 출시 일정 및 처방 시점
마운자로는 2025년 8월 14일, 한국릴리를 통해 정식 출시됐어요. 현재 2.5mg과 5mg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8월 20일부터 약국 유통이 시작, 8월 21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처방 가능하다고 해요.
- ●출시일: 2025년 8월 14일
- ●유통 시작: 8월 20일
- ●처방 개시: 8월 21일 (병원에 따라 차이 있음)
단,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내부 약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처방 가능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해요. 개인 병원이나 비만 클리닉에서는 좀 더 빠르게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가격 비교 및 시장 반응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2.5mg 4주분 약 27만 8,000원, 5mg 4주분은 약 36만 9,300원으로 책정됐어요. 위고비가 같은 기간 40만 원대였던 걸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접근성 있는 가격이죠. 향후 고용량 버전(7.5mg~10mg)은 52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가격 전략은 위고비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마운자로 출시 소식 이후 위고비 측은 가격 조정과 공동판매 전략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죠.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으로 ‘2강 구도’에 돌입한 셈입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마운자로도 다른 GLP-1 계열 비만약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등 위장 장애가 있고, 일부는 변비나 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2~3주 내에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면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이 필요해요.
또, 드물지만 췌장염이나 갑상샘 종양 관련 주의사항도 있어, 개인 병력에 따라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특히 임산부, 수유부, 18세 미만은 복용 대상이 아닙니다.
- ●복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
- ●복통이나 오심 심할 시 복용 중단
- ●기저 질환자(신장, 췌장, 갑상샘) 주의
마운자로가 바꿀 비만 치료의 기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이제는 ‘비만을 치료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요. 마운자로의 등장은 그 전환점에 서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식욕 억제제나 고용량 약물로도 효과를 못 보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니까요.
- ●고도비만 환자 대상 치료 접근 확대
- ●GLP-1 단일→이중 작용 약물로 패러다임 전환
-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가능성↑
물론 마운자로도 만능은 아니지만,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의 ‘복합타깃’을 노리는 시도는 확실히 눈여겨볼 만해요. 다이어트를 넘은 치료, 그 시작이 이제 우리 곁에 왔습니다.
Q&A
마치며
마운자로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약이 출시됐다는 의미를 넘어서요. 기존의 한계에 부딪혀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긴 거죠. 저 역시 위고비와 비교해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정리하면서 마운자로가 가진 가능성을 좀 더 명확히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모든 약이 그렇듯,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부작용이나 제한사항도 분명 있겠지만, 비만을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보는 접근은 확실히 반가운 변화예요. 건강한 몸, 그리고 나다운 삶을 위한 한 걸음으로 마운자로를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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